김철호
http://www.zoglo.net/blog/jinzhehu 블로그홈 | 로그인

※ 댓글

<< 11월 2024 >>
     12
3456789
10111213141516
17181920212223
24252627282930

방문자

조글로카테고리 : 블로그문서카테고리 -> 문학

나의카테고리 : 내가 즐기는 연변의 시

[시]계림의 노오란 잎사귀(남영전)
2009년 04월 14일 10시 22분  조회:1368  추천:15  작성자: 김철호

나뭇가지 서로 물어뜯고
나무줄기 서로 물어뜯고
나무뿌리 서로 물어뜯어
쉼없이 물어뜯고
쉼없이 다투면서
솟구치는 피 깡그리 소모해
나중에는
노오란 얼굴들만 남았다.

끊임없이 서로 다투고
끊임없이 서로 물고뜯어
노오란 얼굴마다
피를 보태지 못하고
원기를 보태지 못해
춘하추동 언제나
노랗구나 노오랗구나.

한스럽고 가탄스런 노오라 얼굴들.

[필수입력]  닉네임

[필수입력]  인증코드 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.

Total : 59
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
59 [시]솥전(송미자) 2009-11-27 36 1955
58 [시]탑(송미자) 2009-11-27 30 2007
57 [시]봄언덕(송미자) 2009-11-27 27 1998
56 [시]무덤에 누운자(허련화) 2009-11-19 37 1708
55 [시]강너머 마을(허련화) 2009-11-19 36 1834
54 [시]일기책(허옥진) 2009-11-19 29 1804
53 [시]감자(허옥진) 2009-11-19 29 1855
52 [시]메아리(허옥진) 2009-11-19 29 1917
51 [시]종합포도술.1(최기자) 2009-11-19 22 1772
50 [시]손금(리성비) 2009-11-18 26 1798
49 [시]이슬 꿰는 빛(리성비) 2009-11-18 33 1663
48 [시]투우(리성비) 2009-11-18 44 1975
47 [시]탐구(한춘) 2009-11-16 31 1772
46 [시]풍경(한춘) 2009-11-16 32 1991
45 [시]혜성(한춘) 2009-11-16 46 1782
44 [시]바람(김인덕) 2009-11-16 32 2067
43 [시]자연의 합작(정호원) 2009-11-16 28 1681
42 [시]외로움(석화) 2009-11-13 34 1892
41 [시]그 모습 다 벗고 포도들은 포도주가 된다(석화) 2009-11-13 32 1759
40 [시]나의 장례식(석화) 2009-11-13 32 2050
‹처음  이전 1 2 3 다음  맨뒤›
조글로홈 | 미디어 | 포럼 | CEO비즈 | 쉼터 | 문학 | 사이버박물관 | 광고문의
[조글로•潮歌网]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•조선족사이버박물관•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
网站:www.zoglo.net 电子邮件:zoglo718@sohu.com 公众号: zoglo_net
[粤ICP备2023080415号]
Copyright C 2005-2023 All Rights Reserved.